Prologue

현재 현대카드 Design Library에서 진행되고 있는 <This Is for Everyone: Acquiring @n Icon>전은 현대카드가 뉴욕현대미술관(MoMA)와 공동 기획한 전시로, 확장되고 있는 디자인의 현주소를 조망하는 시리즈인 2014년 <Digital Typefaces>전, 2015년 <Designing with Data>전에 이은 마지막 전시다. 모두를 위한 것(This is for everyone)? 그리고 "@"사인 아이콘을 소장한다? 3년에 걸친 MoMA와의 공동 기획 전시, 그 마지막 전시는 어떤 메시지를 전달 하고 싶은 걸까?

이번에 선보이는 15점의 작품은 MoMA의 시니어 큐레이터 Paola Antonelli와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Michelle Millar Fisher, 그리고 현대카드 Design Library가 공동으로 선정했으며 해당 작품들은 MoMA 이외의 장소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



아이콘 디자인의 발전



@은 언제부터 쓰였을까?

우리가 이메일을 보낼 때 흔히 사용하고 있는 ‘@’ 사인은 언제부터 쓰였을까? @의 기원에는 여러 가설이 있다. 6세기 필경사들이 라틴어 단어 ad(at)에서 d의 위쪽 획을 과장하여 a쪽으로 구부려 쓴 것이 기원이라 하기도 하고, 유럽에서 가격을 표기할 때 사용한 '각각(each at)'의 의미를 지닌 a의 악센트 표시가 변형되어 @의 곡선 테두리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19세기 이후 회계사들에 의해 '~의 비율로(at the rate of)'라는 의미로 독점적으로 사용되던 @은 1971년 Ray Tomlinson에 의해 새롭게 탄생되었다. 세계 최초의 이메일 시스템을 구축했던 그는 메시지의 목적지를 가리키는 길고 난해한 프로그래밍 언어 대신 @이라는 심벌을 도입했다. 그 시도가 지금 인터넷상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현재의 @을 탄생 시켰다.


  • 매킨토시와 GUI디자인

    아이콘 디자인의 발전을 이야기하려면 매킨토시를 빼놓을 수가 없다. 1984년 애플이 매킨토시 컴퓨터를 발표한 이후 아이콘 디자인은 컴퓨터 기반의 기기에서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나타내기 위한 최적의 형태로 발전되어 왔다.

    물론 그래픽 인터페이스 개념이 매킨토시에서 처음 시도된 것은 아니다. 그보다 앞서 1968년, Stanford Research Institute의 Doug Engelbart의 시연에 처음으로 현재의 GUI(Graphic User Interface) 개념의 핵심 형태가 등장했다. 이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것이 제록스였고 이를 보게 된 스티브 잡스는 GUI가 컴퓨터의 미래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매킨토시에 처음으로 쓰였던 아이콘 디자인들은 뉴욕대학 미술학 박사 출신의 Susan Kare가 애플에 합류하면서 시작되었다. 컴퓨터 상에서 아이콘을 디자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자체가 없었던 시절 Kare는 그리드(Grid)가 있는 노트를 사서 손으로 아이콘을 그려 냈다.


아이콘과 심벌이 가지는 상징성과 강력한 메시지

아이콘은 사물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하지만 아이콘에 대한 인지는 개인이 삶 동안의 학습 효과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같은 형태의 아이콘도 국가나 문화에 따라 다른 해석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표준(ISO) 아이콘을 재정해 사용해 왔다. 그동안의 아이콘이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형태를 ‘인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최근 들어 새로운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아이콘과 심벌을 통해 상징성과 메시지를 담으려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지금의 아이콘과 심벌은 빠른 인지를 위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상징적인 표현으로 중요한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쓰이기도 한다.


  • 1991년 디자인된 에이즈 리본 심벌은 에이즈라는 질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 병을 알리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이 심벌은 특유의 상징성으로 연대감을 이끌어 내며, 현재는 색을 변경해 많은 인식 개선 운동 단체에서 활용하고 있다.


  • 다운 증후군을 앓는 아들이 있어 평소 장애인 문제에 깊은 관심을 두었던 아티스트 Sara Hendren은 기존에 사용되던 장애인 아이콘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게 된다. 그동안의 장애인 아이콘은 몸과 팔 등의 신체가 마치 휠체어에 구속되어 있는 듯하며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수동적인 모습이었다. Hendren은 이 아이콘이 알게 모르게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심어 준다 생각했고 Tim Ferguson Sauder, Brian Glenney와 함께 새로운 장애인 아이콘을 디자인 하였다. 장애인을 스스로 행동하는 역동성으로 표현한 이 아이콘은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함께 하나의 캠페인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현재는 매사추세츠를 비롯 텍사스의 엘 파소, 오스틴 같은 도시에서도 이 아이콘을 채택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디자인

현대카드 Design Library와 MoMA가 이 전시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전시의 타이틀에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This is for everyone”, 바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다.

2010년 MoMA는 최초로 인터넷 심벌인 <@>을 소장하기로 발표하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그동안 인공위성처럼 우주에 있어 미술관에서 물리적 소장이 불가능한 것들 혹은 <@>사인과 같이 어느 특정인의 소유가 아닌 모두가 범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들은 미술관에서 소장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이 존재해 왔다.

그러나 MoMA가 이를 소장한다고 ‘선언’함으로써 ‘소장할 수 없다고 여겨져 온’ 오브제들을 예술 작품으로 인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마치 라이선스가 없는 작품을 라이선스화 시킨 것과 같다. (물론 실제 라이선스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 이러한 메시지는 이번 전시 작품 중 하나인 <Creative Commons Symbols>에서 그 백미를 찾을 수 있다.




이크리에이티브 커먼스는 창작자들의 저작권과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그들의 작업을 누구나 비상업적으로 사용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모두가 공유하는 콘텐츠에 삽입되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심벌을 현대카드 Design Library와 MoMA가 독립적으로 전시하게 되는 재미있는 연출이 되었다. 또 다른 시각으로 보면 모두의 소유물로 여겨지던 것을 소장하고 전시함으로써 소유와 공유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전하고자 하는 이번 전시 그 자체를 공유해 달라는 메시지 일지도 모르겠다.



Epilogue

이번 전시는 단순히 아이콘과 심벌에 관한 전시가 아니다. MoMA가 처음으로 모두의 것을 소장하겠다고 발표했던 사건을 계기로 소유와 공유의 개념을 예술로 승화시킨 중요한 역사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동안 모두의 것이라 생각되었던 다양한 아이콘들을 이제 "나"도 전시할 수 있게 되었다. 1958년 디자인된 평화 심벌<International Symbol for Peace>에서부터 2000년대에 만들어진 <Creative Commons Symbols>까지, 지나온 아이콘들과 앞으로 디자인될 많은 아이콘들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우리가 은연중에 받아들인 수많은 고정관념들로부터 탈출을 시도할 수 있는 자신감 또한 얻어갈 수 있는 이번 전시를 놓치지 말았으면 한다.





송  정  수


국내 최초 인포그래픽 전문 디자인미디어그룹 인포그래픽웍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내외 기업, 정부, 언론등과 다양한 시각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꾸준한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국립한경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에 출강 했으며, 저서로는 <인포그래픽 기획과 실전전략>과 <인포그래픽 인사이트57>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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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Special 19 | 2016.10.04 ~ 2016.11.06

The Great Heritage

다채로운 건축 유산과 신비로운 고대 유적 그리고 빙하에서 밀림까지 극과 극을 넘나드는 자연 경관이 숨쉬는 곳. 진정한 모험가의 로망, 중남미로 떠나기에 지금만한 계절이 또 있을까. 여름에 접어들어 최고의 자연환경을 접할 수 있는 이 시기에, 미지의 신대륙에서 일생일대의 여행을 만끽해 보자.

Mexico

마치 환상과 실재가 공존하는 듯한 나라 멕시코에는 마야와 아즈텍의 유적부터 환상적인 도시, 놀라운 자연환경까지 다채로움이 가득하다.

  • Native Heritage

    팔렝케(Palenque)

    치아파스(Chiapas) 주에 위치한 마야의 건축물, 팔랑케 유적은 정글로 뒤덮인 언덕 위에 자리한 맥시코의 국보이다.15㎢의 대지 안에 산재한 수백여 채의 건축물 중 거대한 엘 팔라시오(El Palacio), 태양의 신전, 십자가 신전, 파칼의 묘 등이 대표 볼거리 이다. 유적박물관에서 일대의 발굴품을 볼 수 있으며, 팔랑케 유적지와 주변을 둘러싼 숲은 오늘날 팔랑케 국립공원으로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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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쿠틴 화산(Volcán Paricutín)

    해발고도 2,800m의 파리쿠틴 화산은 생성된 지 80년 남짓한 비교적 젊은 화산이다. 정상까지 가는 길은 왕복 14㎞ 코스와 24㎞로 나뉘며, 화산석이 깔린 정상까지의 길과 용암재에 뒤덮인 마을 등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풍광이 펼쳐진다. 용암류 끝자락에는 20㎢ 규모의 산후안 마을의 석조 교회가 남아 있는데, 화산 인근의 앙가우안(Angahuan) 마을에서 교회까지 걸어서 1시간 정도 걸린다.

    Grand City

    맥시코시티(Mexico City)

    1325년 아즈텍 인이 '테노치틸란(Tenochtitlan)'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세웠으며, 스페인 식민지를 거쳐 현재 중남미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다채로운 문화를 뽐내는 거대 도시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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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리시오 데 벨라스 아르테스(Palacio de Bellas Artes)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공원인 알라메다 센트랄(Alameda Central) 동쪽에 자리한 궁전이다. 1905년 이탈리아의 건축가 Adamo Boari가 설계를 맡아 1934년 완공되었다. 신고전주의와 아르누보 양식으로 지은 이 궁전은 황금빛 돔과 백색의 대리석으로 화려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1층에는 무용과 오페라 등의 공연이 열리는 콘서트 홀이 있고, 꼭대기 층은 Diego Rivera를 포함한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 예술가가 작업한 벽화로 장식했다.

    퀸토닐(Quintonil)

    '2016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50곳' 중 하나로 선정된 곳으로, 멕시코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인다. 용설란을 활용한 와규 요리, 훈제향을 가미한 크랩 토스타다 등을 맛볼 수 있다. 예약 필수.

    www.quintonil.com

Peru

여러 번의 자연 재해와 식민지 시기를 거치면서도 꽃피운 페루의 문화에서 삶에 대한 의지가 느껴진다. 잉카의 유적 마추피추와 티티카카 호수의 인공 섬에서, 왕들의 도시라 불리는 수도 리마의 문화 유산에서 그 의지를 체험해보자.

  • Native Heritage

    투스코(Cuzco)와 마추픽추(Machu Picchu)

    잉카 제국의 중요한 요새이자 중남미 고고학의 수도로 불리는 도시 쿠스코. 비좁은 자갈길을 따라 이어지는 거대한 성벽에는 한때 도시의 수도였던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 등 잉카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쿠스코 외각에서 기차를 타면 잉카 문명의 신비로운 고대 도시 마추픽추로 이어지는 잉카 트레일의 시작점에 닿는다. 해발 2,430m의 열대 산악림에 자리한 마추픽추는 경이로운 자연 경관, 수준 높은 건축술, 베일에 싸인 역사를 자랑하며, 페루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Natural Wonder

    티티카카 호수(Lago Titicaca)

    총 면적 8,327㎦, 남아메리카 최대의 담수호로 꼽히는 티티카카 호수. 호수의 절반은 페루, 나머지 반은 볼리비아에 속해 있다. 그 중 갈대로 만든 인공 섬 우로스(Isla Uros)와 전통 생활방식과 고유의 문화를 간직한 아만타니 섬(Isla Amantani), 타킬레 섬(Isla Taquile) 등이 페루령에 속한다. 멀리서 바라보는 호수 풍광도 아름답지만, 배를 타고 호수 위의 섬을 둘러보는 투어도 특별한 경험이다. 대부분의 숙소와 레스토랑은 호수와 맞닿은 도시 푸노(Puno)에 모여 있다.

    Grand City

    리마(Lima)

    1536년 스페인 군대가 잉카인을 몰아내며 세운 도시로, 현재 페루 인구의 ⅓이 거주한다. 빼어난 문화 유산과 세계적인 수준의 미식이 여행자를 설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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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마 대성당(La Catedral de Lima)

    스페인 출신의 정복자 Francisco Pizarro가 리마 최초의 성당으로 건립한 건축물. 1555년 처음 세운 이후 여러 차례 지진을 겪으며 재건을 반복했으나, 성당 전면의 바로크 양식 파사드는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내부는 18세기 후반 유행한 신고전주의 양식이 주를 이룬다. 화려한 제단과 섬세한 조각장식이 돋보이는 성가대, 황금빛 천장 등을 볼 수 있다. 모자이크로 장식한 성당 정문 한 쪽에 Pizarro의 관을 모신 예배실도 놓치치 말자. 1층에는 무용과 오페라 등의 공연이 열리는 콘서트 홀이 있고, 꼭대기 층은 Diego Rivera를 포함한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 예술가가 작업한 벽화로 장식했다.

    센트럴(Central)

    유럽과 아시아에서 10여 년 간 경력을 쌓은 셰프 Virgilio Martinez Veliz가 운영하는 곳으로 미식의 도시 리마에서도 손꼽히는 레스토랑이다. 해산물을 활용한 새끼돼지 구이처럼 매혹적인 창작 요리를 선보이며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www.centralrestaurante.com.pe

Argentina

남북으로 3,500km에 걸쳐 뻗어 있는 극과 극의 자연과 관능적인 도시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여행자의 천국'으로 불린다.

  • Native Heritage

    킬메스(Quilmes)

    서기 1,000년에 형성된 원주민들의 거주지이다. 한때 5,000여 명의 인구가 이곳에 모여 살았고 잉카제국과의 충돌에도 살아남았으나, 17세기 스페인이 침략하면서 많은 인구가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추방당했다. 두터운 성벽이 에워싸고 있는 성곽 도시로, 중심부를 기준으로 건물이 밀집해 있다. 도시의 유적을 제대로 보려면 가능한 높이 올라가는 것이 좋다. 옛 망루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환상적인 전망이 펼쳐진다.

    Natural Wonder

    빙하 국립공원(Parque Nacional Los Galciars)

    푸른빛의 빙하 봉우리가 바다 위로 떨어져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고, 엄청난 물살을 일으키는 곳이다. 빙하 국립공원 남부에 속한 페리토 모레노 빙하(Perito Moreno Glacier)는 매일 2m씩 전진하며 건물 1채와 맞먹는 크기의 얼음 덩어리가 수시로 떨어져 나가고 있어, 지구상 가장 역동적이면서도 접근하기 편리한 빙하 지대이다. 파노라마로 펼쳐진 거대한 빙하 지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온몸에 전율이 느껴지는 특별한 경험일 것이다.

    Grand City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

    1536년 스페인 탐험가가 세운 도시로, '좋은 공기'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남미의 파리'라는 또 다른 별칭만큼 우아한 유럽식 건축과 짜릿한 나이트라이브가 펼쳐진다.

    Don't Miss

    레콜레타 공동묘지(Cementerio de la Recoleta)

    아르헨티나의 유명인사가 잠들어 있는 레콜레다 공동묘지는 도시 최고의 명소로 꼽힌다. 1732년 5.5ha 규모의 부지에 조성한 곳으로, 현재 국가 역사 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인상적인 동상, 대리석 묘와 석관이 늘어선 거리를 따라 거닐며, 아르헨티나의 국모로 추앙 받는 Eva Peron을 비롯해, 전 대통령, 노벨상 수상자, 군사 영웅, 유명 정치인, 재력가 등의 무덤을 찾아보는 것은 색다른 즐거움으로 기억될 것이다.

    돈 훌리오(Don Julio)

    아르헨티나의 전통 육류 요리 파리아(Parrilla)를 맛볼 수 있는 곳. 수준 높은 음식 못지 않게 클래식한 서비스와 훌륭한 와인 리스트도 장점이다. 소고기 스테이크가 대표 메뉴지만, 염소치즈 구이, 돼지고기 목살 구이도 인기 있다.

Bolivia

중남미에서 원주민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로, 선사시대 유적과 세계 최대의 소금 사막 그리고 문화적 자존심이 드높은 도시가 어우러져 있다.

  • Native Heritage

    티와나쿠(Tiwanaku)

    볼리비아의 행정수도인 라파스(La Paz)에서 당일치기로 여행 갈 수 있는 유적지로, 거대한 석조 조각상, 아치 문, 아케이드, 나름 괜찮은 박물관 등 사라진 문명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티와나쿠 문명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적이 없는데, 고고학자들은 그 기원을 기원전 600년으로 추측하고 있다. 티와나쿠 사원 부지는 기원 후 700년경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 문명의 종교적 특징은 훗날 잉카제국에 속한 일대에서 두루 발견된다.

    Natural Wonder

    우유니(Uyuni)

    볼리비아 남서쪽 끝, 황량한 풍경에 둘러싸인 우유니는 추운 기후와 메마른 환경에도 불구하고, 새하얀 소금으로 뒤덮인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 덕분에 수많은 여행자가 모여드는 이 나라의 대표 관광지이다. 어마어마한 양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우기인 12월 말부터 3월말까지는 사막에 물이 고여 마치 호수처럼 보이는데, 이때 물에 하늘빛이 고스란히 반사돼 장관을 이룬다.

    Grand City

    수크레(Sucre)

    1538년 스페인인이 세운 도시로, 오늘날 볼리비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식민지 시대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됐으며, 볼리비아의 독립을 선포한 곳이기도 하다.

    Don't Miss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라 메르세드 성당(Templo Nuestra Señora de la Merced)

    바로크 양식 제단, 줄 세공과 금박 장식이 돋보이는 설교단, 예수의 탄생, 마리아의 출산 등을 주제로 한 회화 작품 등 내부의 아름다운 볼거리로 유명한 성당이다. 종탑에 올라 내려다보는 도심 전망이 더없이 아름답다. 성당의 설립 시기는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지만, 대략 1540년대로 추정한다. 최근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이며, 작업이 마무리되면 수크레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의 명성을 잇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엘 우레르토(El Huerto)

    사랑스러운 정원 내에 자리 잡은 레스토랑으로 수크레 현지인이 즐겨 찾는다. 햇살과 잔디밭이 어우러져 가든파티를 연상케하는 분위기로, 훌륭한 서비스를 받으며 세련된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www.elhuertorestaurente.net

Brazil

그림 같은 해변과 열정적인 리듬의 음악, 매혹적인 도시에 흐르는 낭만은 전 세게의 여행자를 사로잡는다.

  • Native Heritage

    마나우스(Manaus)

    아마존 밀림 한복판에 위치한 마나우스는 밀림 투어를 시도하기에 적합한 거점 도시이다. 마나우스 인근의 강을 따라가는 보트 투어, 나무에 올라 밀림의 생태계를 접할 수 있는 에코 투어를 비롯해 현지 원주민 가옥 방문, 캠핑, 트래킹, 피라냐 낙시 등 다양한 주제로 아마존 밀림을 탐험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도시 내 옛 수녀원 부속병원에 들어선 원주민 박물관에서 원주민 관련 유물을 접하는 체험을 꼭 해보기를 추천한다.

    Natural Wonder

    이과수 폭포(Iguaçu Fall)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영토에 걸쳐진 275개의 폭포가 80m 높이에서 한꺼번에 이과수 강으로 쏟아지는 광경은 경이로움 그 자체다. 폭포에서 뿜어 나오는 굉음은 20여 ㎞ 떨어진 시내까지 울릴 정도이며, 특히 브라질에서 폭포를 한눈에 담기에 좋다. 그중에서 '악마의 목구멍'까지 이어지는 1㎞ 거리의 트레킹 구간은 반드시 도전해볼 만하다. 밀림을 통과하는 동안 이과수 폭포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Grand City

    사우바도르(Salvador)

    아프리카부터 브라질까지 강렬한 문화가 만개한 도시로, 1549년 포르투갈 이주민이 세웠다. 구시가와 해변뿐 아니라 브라질 최고의 가니발로도 유명하다.

    Don't Miss

    바하의 산투 안토니우 요새(Forte de Santo Antônio da Barra)

    요새 내에 남미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가 있어, '바하의 등대'라는 뜻의 '파로우 다 바하(Farol da Barra)'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해변 전망이 뛰어나 일몰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이다. 요새 너머 잔디로 뒤 덮인 절벽을 찾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바다 너머로 지는 해를 감상해보자. 요새 건물에는 포르투갈 대항해 시대의 역사를 보여주는 유물과 전시를 갖춘 훌륭한 해양박물관도 들어서 있다.

    파라이소 트로피칼(Paraíso Tropical)

    주택가 중심에서 살짝 벗어나 있지만, 사우바도르에서 바하지역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꼽히는 정통 브라질 레스토랑이다. 주말에는 대기시간이 긴 편이니, 가급적 평일 점심 때 방문해 여유 있게 식사를 즐겨보자.

관련서적 소개

  • Uyuni is You Tabippo, いろは出版, 2014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 불리는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의 우기와 건기의 모습을 전문 사진작가 Tabippo의 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사진집이다. 책에 실린 사진의 완성도는 물론이고, 새하얀 소금사막에 반사된 하늘의 미묘한 색감 변화와 끝없이 펼쳐지는 소금 평야의 고요함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가로로 길게 제작된 책의 형태 또한 독자의 흥미를 끌기 충분하다.
  • Royal Cities of the Ancient Maya Michael D. Coe, The Vendome Press, 2012 전문적인 내용을 담은 사진집이 해당 분야의 권위까지 갖추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은 Barry Brukoff의 유명한 사진과 예일대학교의 고고학자 Michael Coe의 글을 결합한 책으로 마야 문명의 탄생설화부터 장엄한 건축물까지 모두 다루고 있다. 마야의 유적지를 방문하려는 여행객들에게는 훌륭한 입문서이고, 이 지역을 이미 다녀온 독자들에게는 팔렝케(Palenque), 티칼(Tikal), 코판(Co-pan)같은 지역의 건축물을 기억하게 해주는 좋은 사진집이다.
  • Lords Pyramids and Replicas Mario Sliva, Mallqui Books, 2007 가장 흥미로운 여행 사진집은 해당 지역의 잘 알려진 아이콘들을 보여주지 않으면서도 여행의 핵심을 전달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그 흥미로운 여행 사진집을 Mario Silva가 선보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콜럼버스시대 이전의 상징이나 건축양식이 어떻게 페루의 디자인에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지 그리고 잉카제국의 삶이 어떠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 Brazil Alberto Taliani, White Star, 2006 아마존의 희귀동식물, 원시 부족부터 리우데자네이루의 야경과 카니발 현장까지 브라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전 권이 모두 컬러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어 브라질이라는 국가를 더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책의 후반부에 제시된 우기의 아마존 사진과 이과수 폭포 사진 등은 페이지를 아낌 없이 할애하여 그 생생함을 더한다.

현대카드 Travel Library

Theme Special

트래블 라이브러리에서는 매 월 현대카드가 큐레이션 한 Unique Travel Theme을 제안합니다.

테마는 서적 분류 카테고리를 바탕으로 계절에 적합한 주제가 선정되며, 새로운 컨텐츠, 통념적 지역 중심의 관광을 넘어 관련된 책, 오브제, 영상컬렉션을 선보입니다. 지역별 가이드북부터 주제 관련 레어북까지 커버하는 서적 컬렉션은 테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실용적인 도움을 드립니다.

이용안내

  • 운영시간
    화-토요일 12:00 ~ 21:00 / 일요일 12:00 ~ 18:00
    • - 매주 월요일, 설/추석 연휴 휴관
    • - 법정 공휴일 운영시간 일요일과 동일
  • 입장기준
    현대카드 회원 전용
    (만 19세 이상 현대카드 회원 본인 및 동반 2인 무료 입장)
  • 주소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152길 18 (구. 청담동 87-9)
    02-3485-5509 / Library2@hyundaicard.com
  •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http://library.hyundaicard.com/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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